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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시즌 지자체·공공기관 수요급증...업계 화색
보훈공단·김해시 독감백신 발주 최대 규모
성남·전주·군위 대상포진 백신 예산 확대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25 11:52:39
▲ 게티이미지뱅크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연구소·대형병원·지역보건소 중심으로 백신 발주에 속속 나서고 있다. 
 
25일 본지가 조달청 2025년 백신 발주 목록을 분석한 결과 △지자체는 대상포진 백신 △공공병원 독감백신 △국방부 두창백신 △광역시는 관경병 백신 등을 발주했다. 
 
백신 시즌을 맞아 독감백신 발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발주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다. 이 공단은 전국 보훈병원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중앙구매 계약을 6억원 가량 구매했다. 이는 올겨울 대유향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자체 중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시가 두드려졌다. 김해시는 인풀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약 2억 원 가까이 배정해 지방정부 단이 최대 발주 약을 기록했다. 대학병원도 독감백신 구매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자체들이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확대하면서 대상포진 백신 발주가 곳곳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조사 결과 대상포진 백신 발주액은 건별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렀으며 성남시가 단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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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보건소 대상포진 백신 구입 사업에 9억7996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단일 지자체 기준 전국 최대 발주로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성남시의 예방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 전주시는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1억4960만 원 취약계층 무료접종 사업에 1억1440만 원을 각각 투입해 총 2억6000만 원 규모 발주를 집행했다. 
 
대구 군위군도 1억2600만 원 규모의 발주를 진행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도 구리시는 1억2443만 원을 추가 구입에 책정했다. 두 지역 모두 고령화율이 높은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경북 영양군 보건소는 6160만 원 △전남 담양군은 5700만 원 △충남 논산시 보건소는 4347만 원을 각각 배정해 발주했다. 이들 중소 지자체 역시 예산 규모는 작지만 지역 맞춤형 예방사업 차원에서 대상포진 백신 확보에 나섰다.
 
국방부는 두창 백신을 여러 차례 발주했다. 육군군수사령부는 7월 한 달 동안 ‘두창백신(3세대)을 반복적으로 발주하며 장기 보관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발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위험 감염병에 대비한 전략적 비축 차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백신 관련 조달에서 긴급 발주 건이 확인됐다. 연구기관과 대학병원이 각각 구매에 나서면서 공급망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긴급 고성능 음이온 교환 크로마토그래피 펄스 전류 검출 장비를 발주했다. 이번 긴급 구매는 글로벌 백신 연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실험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예산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긴급 표기를 통해 즉시 납품·설치가 가능한 조건을 요구한 것이 특징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역시 mRNA 백신 실증 장비 등 연구 기반 장비를 수억 원대 규모로 발주했다. 이는 차세대 백신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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