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9년 만에 2배가 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올해 4월 대비 1.33% 상승, 전년 4월 대비 13.5% 올랐다. 2017년 11월이 100인 5월 실거래가격지수는 198.8로 약 8년 6개월 만에 2배가 됐다. 올해 4월은 196.2, 지난해 4월은 175.2였다.
생활권역별로는 전 생활권에서 상승했다. 도심권은 전월 대비 2.52% 상승하며 동남권을 제쳤고 서남권(1.53%), 동북권(1.51%)에도 두드러진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수는 도심권(212.2)과 동남권(211.7)이 2달 연속으로 200를 넘겼으며 서남권(197.5), 동북권(194.3)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도 16.13%를 기록한 도심권이며 전 생활권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형(40㎡초과 60㎡이하)이 이전 달보다 1.78%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절대적인 지수가 높은 규모는 중대형(85㎡초과 135㎡이하)과 대형(135㎡초과)으로 각각 200.4와 203.7로 산출됐다. 중대형은 변동률 1.76%로 변동률 2위를 차지했다.
전세 실거래가는 직전 달에 비해 1.04% 올랐다. 동북권이 직전월 대비 2.25%로 가장 높은 상승세을 보였고 같은 기간 서북권이 1.2% 증가했다. 도심권은 4월과 비교해 0.39% 줄었다. 지난해와 대비해서 서울은 10.88% 뛰었고 동북권 12.11%, 동남권 10.72%, 서남권 10.53%, 서북권 10.38%, 도심권 7.42% 상승했다.
소형은 전세에서 전월(1.43%) 대비와 전년 동월(11.8%) 대비 모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소형(60㎡초과 85㎡이하)과 초소형(40㎡이하)이 각각 1.1%, 0.76%의 증가율을 보이며 매매보다 더 인기가 많았으며 대형(-0.67%)은 오히려 가격지수가 하락했다.
한편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03건으로 파악되며 5월(8856건) 대비 48% 축소됐다.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77.9%로 같은 기간 5%p 확장됐다. 전세 거래량도 7447건으로 이전 달(8542건) 대비 12.5%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량은 8819건으로 직전 월(8539건) 대비 3.3% 늘어났다.
특히 6월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은 54.1%로 지난해 12월 이후 전세와 월세가 5:5의 유사한 비중을 유지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전세거래 비중(45.9%)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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