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의 잠수교가 개통 50주년을 맞아 자동차 중심의 교량에서 시민을 위한 보행전용 공간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1976년 7월15일 개통한 잠수교는 전시 군부대 이동과 신속한 복구를 고려해 낮게 건설된 한강 최초의 수월교다. 1982년 반포대교가 위에 들어서며 국내 최초의 2층 교량으로 발전했고, 2008년 이후 보행·자전거 공간과 시민 축제를 통해 수변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10월 차량 통제와 공사를 시작해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보행전용교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조망 공간 22곳과 투명 데크 등을 갖춰 한강을 걷고 즐기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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