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채택률이 40대 29.7%에서 70대 10.5%로 급감했다.
12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발행하는 카차트 AI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연료 선택에서 60대 이상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기차 기피와 LPG 과다 선택이다. 실제로 60대 이상의 전기차 비중은 11.2%에 그치며 모든 연령대 전기차 비중(21.7%)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고, LPG 비중은 7.6%로 연령대 전체(2.6%)의 약 2.6배를 보였다.
전기차 비중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계적으로 하락하며 LPG는 상승한다. 60대는 전기차 비중 11.4%에 LPG 비중은 6.2%로 LPG보다 전기차 비중이 높지만 70대는 전기차와 LPG 비중이 각각 10.5%, 12.9%로 LPG가 역전했다. 리포트는 70대의 역전 현상을 단순한 기술 거부감을 넘어, 70대의 연료 선택이 경제성·친숙함 위주로 재편되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60대와 70대는 다른 소비자다. 60대의 하이브리드 채택률은 31%로 70대(23.9%)와 비교해 적극적이다. 70대의 절반은 여전히 휘발유에 머물렀다.
다만 60대 이상의 전기차 등록은 전년 대비 65.2% 급증하여 1만4785대에서 2만4420대로 늘었다. 점유율도 6.1%에서 11.2%로 5.1%p 상승했다. 또한 경유, LPG, 휘발유, 하이브리드는 각각 46.3%, 16.3%, 13.9%, 12.9%로 감소했다. 이는 60대 이상이 '전기차를 거의 안 산다'가 아니라 '아직 덜 사지만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시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리포트는 분석했다.
한편 60대 이상 신차 구매 21만7801대는 개인 전체(100만 4,715대)의 21.7%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40대·50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구매 계층이다. 그러나 60대 이상 신차 등록은 전년 대비 9.9% 축소되는 등 추세는 역풍이다.
60대 이상 신차 구매에서 쏘렌토·쏘나타·그랜저가 4만7374대로 21.8%에 이른다. 특히 전체 구매 순위 5위인 쏘나타는 60대 이상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현대·기아·제네시스 합산 점유율이 77.8%로 국산차 충성도가 평균보다 현저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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