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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국토부)가 이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전매제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자연보권전역으로 비규제 지역인 경기도 광주의 분양 소식이 눈길을 끈다.
한라는 내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1지구에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62~84㎡,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 62㎡형 167가구 △ 75㎡ 387가구 △ 84㎡ 554가구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초월역이 가까이에 위치해 초월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초월역에서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된다. 초월역에서 3정거장 떨어진 이매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분당신도시는 물론 성남과, 수원으로의 이동도 손쉽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월판선(인천 월곶~판교)이 개통되면 과천, 안양, 시흥 등을 거쳐 인천 송도신도시까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쌍동초등학교(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희소사치도 높다. 또한 삼림욕장, 숲속도서관, 오픈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주시는 잇따른 전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지역이다”며 “서울과 성남 분당 등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의 경우 풍부한 녹지 환경과 각종 첨단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데다 규모가 커 광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광주는 자연보전권역으로 정부 규제를 벗어난 지역이기 때문에 청약 과열이나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며 “교통호재도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현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비’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역동 28-30번지에 위치해 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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