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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헐리웃 영화에 출연한다. 손예진이 출연하는 영화는 가까운 미래의 다인종 국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크로스’라는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목표로 국내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는 특히 대규모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이로 인해 빈자와 부자 국가로 갈린 근 미래 상황을 그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감독은 ‘가타카’, ‘호스트’로 유명한 앤드류 니콜이다.
손예진 맡게 되는 역할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배라 역을 맡는다.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고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게 되는 상대역은 국내에서 ‘아바타’로 잘 알려진 배우 샘 워싱턴이다.
샘 워싱턴은 영화에서 부유한 나라 사람을 연기한다.
손예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헐리웃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앤드류 니콜은 지난해 한국을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국에서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 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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