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오너일가의 남다른 강남 부동산 사랑이 화제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 장남 차원태 차병원 상무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고급빌라 한 호실을 각각 소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장녀 차원영 씨도 강남 도곡동 소재 고급빌라 펜트하우스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차병원그룹은 차병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헬스케어 기업이다.
8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차광렬 소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힐데스하임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88.9㎡(약 87평), 전용면적 244.55㎡(약 74평) 등이다. 차 소장은 해당 호실 소유권을 1998년 분양 당시 취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단지 내 차 소장의 장남인 차원태 상무가 다른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 부자는 다른 층에 각각 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다. 차 상무 소유 호실의 면적은 아버지 소유 호실과 동일하다. 차 상무는 해당 호실을 조부 고(故) 차경섭 차그룹 명예이사장으로부터 2017년에 물려받았다.
힐데스하임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매우 인접해 있으면서도 바로 뒤에 매봉역이 자리해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고급빌라로 평가된다. 단지 인근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 개인 생활이 보장된다는 장점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보니 차 소장 부자(父子)의 가치(시세)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차 소장 부자 소유 호실의 가치는 각각 33억~34억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차 소장 부자는 힐데스하임 호실을 통해 총 70억원에 육박하는 부동산 재력을 갖춘 셈이다.
차 소장의 장녀 차원영 씨도 남다른 재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영 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 펜트하우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원영 씨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87.45㎡(약 87평), 전용면적 244.86㎡(약 74평) 등이다. 원영 씨는 해당 호실을 2016년 남편인 김남호 DB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다. 김 회장은 해당 호실을 2009년 매입했다.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호실의 시세(실거래가)는 50억원에 달한다. 단지 내 3세대 뿐이며 고급빌라 한 층을 전부 사용하는 펜트하우스 호실이라 매물이 귀하고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차병원그룹 오너일가는 남다른 혼맥을 바탕으로 재계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먼저 차 소장의 장남 차원태 상무는 범(凡) LG가(家)로 통하는 아워홈가 차녀와 결혼했다. 장녀 차원영 씨는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혼인했다. 최근엔 차 소장의 차녀 차원희씨가 필리핀 재벌가인 TDG그룹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외 굵직한 재벌가와의 혼맥은 차병원그룹 사업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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