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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8일 ‘20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열고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 명이 영상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과 그룹사 및 해외법인의 주요활동 등 그동안의 성과 및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포스코의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실천가이드가 제정·공개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 회장은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했다. 1년 후인 지난해 7월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도 선포했다.
이어 올해엔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한 것이다.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기획, 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R&D 등 총 13개의 업무 모듈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이번에 공개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빠르게 체화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매일 삶 속에서 기업시민을 모든 경영 활동의 준거로 삼아 내재화하고 체질화해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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