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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5GX 클라우드 게임’을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iOS OS와 PC 이용 고객들도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5GX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 모바일 디바이스, PC(윈도우 10 이상) 등 모든 기기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서비스가 확대되는 iOS 및 PC를 통해 ‘5GX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엑스박스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안드로이드 OS 이용 고객은 엑스박스 사이트와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글로벌 대표 콘솔 게임인 엑스박스의 대작 게임 ‘드래곤 퀘스트’, ‘eFootball PES 2021’, ‘용과 같이’ 시리즈 등 100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한다.
SKT는 MS와 협력해 1년여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걸쳐 지난해 9월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5G 시대 대표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고객들의 게임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춰 게임 컨트롤러를 포함한 월정액 상품,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상품 등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T가 운영하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은 전국 SKT 매장과 고객센터·온라인·모바일 T월드·SKT 5GX 클라우드 게임 전용 홈페이지에서 월 1만67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SKT가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SKT는 지난해 11월에는 엑스박스-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게임 상품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선보였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는 엑스박스 시리즈 X 또는 S 콘솔을 선택 후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24개월 이용권을 월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형태로 SKT가 국내 단독 출시했다.
SKT는 이번 iOS 및 PC 버전 출시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게임 상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5GX 클라우드 게임의 iOS 및 PC 버전 확대에 따라 최고 품질의 엑스박스 게임을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엑스박스 올 액세스’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콘솔과 PC, 모바일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게임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캐서린 클룩스타인 MS 제품 및 클라우드 게이밍 총괄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기기로 엑스박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SKT의 선도성과 커넥티비티 전문성은 엑스박스의 한국 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경험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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