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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001470]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삼부토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5원(24.06%)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서울경제는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 주요 주주가 지분 25%를 매각하기로 하고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부토건 대주주와 삼정회계법인은 빠르면 이달 중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약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삼부토건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등 매각 추진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토목, 건축 개발 전문업체다.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부문은 △국내건설 △해외건설 △스틸 등이다. 도로공사와 발전소, 철구조물 등을 제작 및 설치하고 있다. 74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60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1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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