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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달 23일까지 하반기 디(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D-테스트베드란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효과성·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 또는 개인·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3일 금융위원회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과 기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및 원격 테스트 환경 등을 제공하는 D-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 중이고 사업의 하반기 참여팀을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시험할 수 없었던 개인(팀)·기업들은 D-테스트베드를 통해 은행·카드·보험·증권·개인신용정보회사(CB)·통신사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데이터로 아이디어의 효과성과 혁신성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D-테스트베드 사업의 모집회수를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했고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분석환경도 운영하고 있다. 사용가능한 데이터에 비금융 업권(공공·유통) 데이터를 추가함과 동시에 기준기간도 반기(상·하)에서 월별로 더욱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데이터의 양과 질을 지속 개선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에는 그간 총 51개 팀(2021년 20개, 2022년 31개)이 참여했고 올 상반기에는 14개 팀이 참여해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아이디어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최대 26개 팀을 추가로 모집해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개인(팀)·기업은 누구라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부문은 △신청자가 과제를 직접 제안하는 자유제안형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에서 제시한 과제를 선택하는 사업연계형(10개) △과제도전형(6개) 세 가지다. 신청자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는 팀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의 구현·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고 검증이 완료되고 나면 분석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며 “이후 상·하반기 팀들 전체에 대한 평가를 거쳐 2023년 D-테스트베드 우수사례 6팀을 최종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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