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영등포형 통합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일 구는 올해 3월 ‘영등포구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한 결과 9월까지 707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총 2768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거동 불편과 질병,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복지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표 사업인 ‘안심 퇴원 통합돌봄사업’은 지역 내·외 10개 협약병원과 연계해 퇴원 단계부터 가정 복귀 이후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결한다. ‘낙상제로 홈케어사업’은 어르신 가구의 낙상 예방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비용을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2027년 통합돌봄 전담부서를 신설해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유관기관을 연계하고 휠체어 탑승 차량과 동행 인력을 지원하는 ‘영등포콜 동행카’도 도입할 계획이다.
조유진 구청장은 “정든 집과 이웃 곁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누릴 권리는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에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다”라며 “단 한 분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영등포형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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