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직접 감지·분석하는 ‘엣지형 AI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선별관제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1일 구는 올해 상반기 안전 취약지역 15곳에 엣지형 AI CCTV 33대를 설치한 데 이어 9월 방범용 CCTV 신규 설치와 노후 카메라 교체를 통해 163대를 추가해 총 196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추가 구축 물량은 신규 설치 60대와 노후 카메라 교체 103대다.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은 AI가 영상 속 사람과 차량 등을 인식하고 배회·쓰러짐·침입·폭행 등의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기존 서버형 방식과 달리 엣지형 시스템은 카메라 자체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만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량과 서버 부담을 줄이고 위험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실제 관제 과정에서 위험 상황을 정확하게 탐지한 사례와 오탐 사례를 비교·분석해 탐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196대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215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후에도 신규 설치와 노후 CCTV 교체 때 엣지형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고 위험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관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감지 정확도와 운영 성과를 지속 분석해 스마트 안전관제 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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