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정치진단]-안철수·홍준표 정계은퇴 논란

선거참패 책임론 안철수·홍준표 “정치 떠나라” 분분

패배 후 행보 두고 자질론 분분…계파 싸움 결과에 거취 결정

김진강기자(kjk5608@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6-26 17:40:58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선거패배 책임론과 자질론에 휩싸여 당 안팎에서 정계은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왼쪽)와 홍준표 전 대표 ⓒ스카이데일리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은 정치인으로 꼽히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와 주목된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후보이기도 했던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위상에 걸맞은 득표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정치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안팎에서 쏟아지는 안철수 정계은퇴 요구…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관심
 
정치권 등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직후 자질론에 휩싸였고 급기야 정계은퇴 압박까지 받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돌연 딸의 학위수여식 참석 이유로 들며 미국으로 떠난 게 사퇴요구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당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 후 대구로 달려가 낙선한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위로한 것과 사뭇 대비되면서 안 전 후보의 미국행(行)에 곱지 않은 시선이 모아졌다. 과거 ‘안철수 키즈’로 불렸던 이준석 전 노원병 후보 등 상당수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낙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당내에서도 안 전 후보의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장진영 바른미래당 전 동작구청장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에 가버린 사례가 있느냐”며 “일개 구청장 후보인 저도 낙선 인사를 시작했는데 안 후보가 이 시점에 미국에 간 것은 또 다시 책임을 회피하는 이미지를 보인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이 조금만 받쳐줬어도 당선될 수 있는 후보들은 실업자 신세가 됐고 선거비 보전도 받지 못해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낙선한 후보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해도 모자랄 판에 따님 축하 외유라니 안 후보의 외유할 형편이 부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 지난 19일~20일 열린 바른미래당 워크샵에서 발제를 맡은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안팎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 여부를 두고 찬반 양론이 분분하다. 사진은 용문산야영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 모습 [사진=바른미래당]
  
이후 직접적으로 안 전 후보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지난 19일 열린 당 워크샵에서 발제를 맡은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방선거 참패는) 안철수 전 대표의 사심으로부터 모든 비극이 출발했다”며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의 비전을 통해 국가 비전까지 엿볼 수 있는 희망을 내놨어야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이 평론가는 “안철수 리스크 해소해야 한다”며 “안철수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할 문제로 정계 은퇴를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정치력으론 안 된다”며 “무엇보다 국민들 이미지가 안 좋은데 안 대표가 여전히 미숙하단 이미지가 국민들 사이에서 형성됐다”고 질타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지난 20일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정치하는 것을) 6년간 지켜보니까 앞으로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더 이상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본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이미 은퇴 수순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선거에서 3등을 했는데 어떤 정치적 역할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역량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이미 그러한 수순(정계은퇴)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일부 옹호 세력도 아직은 존재한다. 바른미래당 내 이태규 사무총장·김관영 신임 원내대표 등 친(親)안철수계 의원들은 “정계은퇴는 과도한 주장”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한 정치인은 “안 전 대표가 권력의지는 강한 반면 선거가 계속될수록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조급함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하지만 당을 이끌어 갈 후보가 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 손학규 전 선대위원장 밖에 눈에 띄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는 8월 19일 열리는 전당대회서 안 전 후보의 당 대표 출마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쏟아지는 ‘정계은퇴’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면서까지 무리하게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선거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안 전 대표가 선거 후 두 달 만에 다시 당 대표를 하겠다고 나온다면 그때는 당이 추스르기 어려운 혼란에 빠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계은퇴 압박 홍준표, 김성태 행보에 권력재탈환 여부 결정
 
▲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는 당 혁신안 추진을 강력히 밀고 나가고 있다. 사진은 26일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1차 회의’ 모습 [사진=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정계은퇴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정계은퇴 또는 당내 복귀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와 직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행으로 대표되는 비박계와 친박계 간의 내홍이 장기화 되거나 김 대행의 승리로 끝난다면 홍 전 대표의 당 일선 복귀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게 자유한국당 안팎의 중론이다.
 
김 대행은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초선의원들과 친박계 의원들의 사퇴요구를 일축하면서 당 혁신안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반면 친박계 의원들은 김 대행이 당 혁신안을 내세워 비박계와 바른정당 복당파 중심으로 당을 장악한 후 친박청산에 나설 것으로 보고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시에 김 권한대행의 사퇴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김 권한대행의 혁신안에 친박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대로 추진된다면 그동안 ‘친박청산’을 주장해 온 홍 전 대표의 입지는 한층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자연스레 ‘친박청산’이라는 복귀 명분을 얻어 당 대표 출마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 간 당내 친박 대 비박 간의 권력투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25일 고 김종필 전 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내가 (당을) 나갔으니 당 지지율이 오르나 보자”며 친박계를 향한 날선 목소리를 냈다. 당시 발언은 당 안팎의 정계은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권력의지를 꺾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2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올해로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신민아(양민아)가 사는 동네의 명사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신민아(양민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조여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기후변화, 먼 미래 아닌 지금 당장 우리의 문제죠”
지구온난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

미세먼지 (2020-09-26 00:0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