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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현장]-미사강변 신도시

압구정·반포 맥 잇는 미사한강변 1년 새 2억 껑충

한강조망권, 강남접근성 등 집값 상승 견인…지하철 개통 호재 기대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7-12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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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 강변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등으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미사 강변 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중 유독 조명을 받는 곳들이 존재해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미사 강변 도시 전경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시세 고공행진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강동대교와 미사리조정카누경기장 일원에 자리한 미사신도시는 당초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개통, 서울 접근성 등으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미사신도시 내에서도 한강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변에 위치해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을 지닌 단지는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미사강변리버스위트칸타빌 △미사강변도시9단지 등 4곳이다.
 
역세권 보다 귀한 조망권…불과 9개월 새 시세 2억원 껑충
 
KB부동산에 따르면 미사강변2차푸르지오는 조망권 특수를 누릴 단지들 중 가장 대단지다. 이곳 단지의 공급면적 132.06㎡(약 39평) 전용면적 101.81㎡(약 30평) 규모 호실의 시세는 8·2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9월 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이곳의 시세는 9억4500만원이다. 불과 9개월 만에 2억원이 껑충 뛰어올랐다.
 
분양가(5억4890만원)와 비교해서는 4억원 이상 상승했다. 미사신도시 내 역세권 단지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의 상승세로 평가된다. 강일역·미사역 사이에 위치해 미사강변도시 ‘대장단지’로 평가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내 비슷한 평형대 호실 시세는 지난해 9월 7억3000만원에서 현재 9억5000만원으로 2억2000만원 가량 올랐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미사신도시 내 또 다른 한강 조망권 단지의 시세도 유사한 모습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공급면적 132.21㎡(약 39평), 전용면적 102.04㎡(약 30평) 규모 호실의 경우 같은 기간 1억5750만원 상승했다. 5월 입주를 시작한 미사강변리버스위트칸타빌 공급면적 130.7㎡(약 39평), 전용면적 102.46㎡(약 30평) 규모 호실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시세가 2500만원 올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해당 단지들이 조망권 외에도 다양한 장점들을 지녔다는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은 다소 뒤떨어질 수 있으나 미사IC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구·서울춘천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학교·공원 등이 인접해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심상가지구와 다소 거리가 있다 보니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전용면적 101.81㎡ 규모 호실의 호가는 11억원까지 다다른 상황이다”면서 “최근 이곳 단지를 매입한 수요자 대부분이 기존 강남·송파구 등 강남권에 거주하던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강조망을 선호하는 이들은 대중교통 보단 물·나무 등 쾌적한 환경과 여유를 중요시한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미사강변2차푸르지오로 이사왔다는 김정국(남·68)씨는 이곳에 입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강남 쪽에서 살다가 나이가 드니까 한적한 곳을 찾게 됐다”며 “한강도 볼 수 있고 공원도 가까워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같은 단지 주민 정미경(여·39·가명) 씨는 “잠실에서 이사 올 때 고려한 점은 아이들 학교와 한강 조망 이었다”며 “교통 인프라가 아직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에 차가 많이 막히긴 하지만 다른 시간대에는 15분 정도면 잠실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시세상승 보장 된 한강 조망권 단지…“지하철 개통되면 아파트 값 더 오를 것”
 
미사강변도시 부동산 관계자들은 한강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이 집중된 지역을 두고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등과 유사한 입지조건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논의 중인 9호선 연장선의 하남진출여부와 맞물린 호재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 미사신도시 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은 9호선 연장 공사 완료 후 출·퇴근 교통 체증을 피해 지하철을 타고 서울 내 주요 업무 지구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향후 다산 신도시까지 연결되면 미사 강변 도시와 다산 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해 가치는 더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미사 강변 2차 푸르지오’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하철 9호선은 지난 5월 연장노선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돼 강동구까지 연결이 확정됐다. 향후 생태공원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등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미사강변도시를 포함한 하남 일대가 술렁이는 양상을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망계획에 해당 노선의 하남연장사업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9호선 하남연장사업은 서울 강일동과 미사강변도시 사이 1.4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뒤 시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주도의 사업계획이 이미 갖춰져 있고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진행되면서 배후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더라도 6단계 연장안과 연계해 국토부에서 사업을 맡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사업 속도가 관건이라고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지하철 9호선은 서울 한강 이남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여의도·국회의사당, 구·신반포, 논현, 종합운동장 등을 통과한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한강 조망권을 가졌다는 것은 도시가 완전체로 갖춰졌을 때 지역 내 최고 가치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위치라는 의미다”며 “특히 미사신도시 내 한강 조망권 아파트 단지들은 집값을 예측할 때 가장 중요시되는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사신도시는 준 강남이라고 봐도 무방해 이곳 아파트 단지들은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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