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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차 선점 위해 R&D·협업 강화 박차
연구·개발비용 2년 만에 1조원 돌파…폭스바겐그룹·LG 등 손잡아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16 21:21:26
▲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스카이데일리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가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이하·R&D)에 집중함과 동시에 타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R&D 비용은 총 1조46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또 R&D 집중도(매출액 중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0.1%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당초 R&D 집중도가 1%안팎에 머물렀던 현대차가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연구개발본부의 R&D 분야와 경영지원분야의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실시하며 공격적인 인력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기술평가업체인 내비건트리서치에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최하위권인 15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1위는 제널럴 모터스(GM)이 차지했으며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한 다임러 및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현대차는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타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에 비해 미래차 기술력에서 다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및 기술 확보를 위한 협업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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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또 차량용 인공지능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인 오토톡스에 투자를 단행하며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통신 반도체 칩셋 개발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는 수소차에 대한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폭스바겐그룹 아우디가 각 그룹을 대표해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아우디는 현재 보유 중이거나 향후 출원 예정인 다수의 특허를 공유함으로써 수소전기차 분야의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전장사업에 본격 진출한 LG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는 자동차 내 소재부터 친환경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계열사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하우시스는 현대차와 자동차용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공동 개발 중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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