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시설 ‘서울아레나’가 공정률 81%를 기록하며 2027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연장 운영과 대중교통 확충, 보행 안전대책, 주변 상권 활성화 등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23일 창동 1-23 일대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찾아 건립 상황과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과 7000명 규모의 중형 공연장을 비롯해 대중음악지원시설, 컨벤션 및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공사가 진척되면서 공연 유치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9월 실시한 2027년 하반기 첫 정기 대관은 최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대중음악지원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중소기획사와 신진 음악인 지원, 공연 기획 및 무대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개관 이후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9월 관계기관 행정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버스 증편과 지하철 1·4호선 임시열차, 셔틀버스 및 보호자 차량 승하차 공간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창동역과 노원역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도 정비한다.
창동역 먹자골목에는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서울 달빛야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개관 이후 연간 약 270만 명이 창동 일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오 시장은 “개관 전까지 공연장 조성과 운영 준비는 물론 관람객의 교통·보행 안전과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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