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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이관규 더부동산 팀장

“똘똘한 한 채 권하는 고급주거부동산 전문가죠”

부모님 기획부동산에 사기 당해…부동산학 전공 후 시련 딛고 전문가로 성공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02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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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규(사진) 더부동산 팀장은 부동산 중에서도 고급주거단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투자자들에게 시세사익을 시현해주고, 매물을 구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를 돕아 업계에서는 유능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이태구 기자] ⓒ스카이데일리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폭등했어요. 이에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주택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죠. 아파트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게 된 셈이죠. 하지만 이 때도 고급 단지는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어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 때문이었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해법은 똘똘한 한 채에요”
 
고급빌라 거래 전문기업인  더부동산의 이관규(30·남) 팀장은 특화단지나 고급빌라 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시세차익을 시현해주고, 희귀매물을 찾는 수요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물건을 구해주는 빌라전문 중개사다. 부동산학을 전공한 이 팀장은 발로 뛰며 임장활동을 하고, 입지분석과 호재분석을 통해 전망 좋은 고급주거단지를 소개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모님 기획부동산에 현혹돼 큰 돈 날려…이후 부동산학 전공 결심
 
그는 젊은 나이에 팀장을 맡는가 하면, 업계에서 실력 있는 중개사로 알려졌지만, 여기엔 그가 부동산을 전공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 있었다. 강원도 출신인 이관규 팀장은 부모님이 기획부동산에 속아, 큰 손실을 보는 걸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학창시절에는 많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았어요, 부모님과 오손도손 잘 살고 있었고 저도 착실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현관에서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현관에 들어서니, 어머니가 눈물을 황급히 감추시더군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아버지가 기획부동산에 잘못 투자해 큰 돈을 잃었다고 하셨어요”
 
“기획부동산은 있지도 않은 부동산 호재를 확정됐다고 속여, 아버지가 고가에 지분을 매입하도록 만들었죠. 아버지는 부동산에 대해 문외한이셨기에 크게 당하신 거죠. 결국 저희 가족은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게 됐어요. 괴로워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전 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더군요. 이 때부터 부동산을 잘 알면 사기는 당하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학과에 진학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부모님이 사기를 당하는 것을 보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는 아는 것이 힘이고, 많이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팀장은 부동산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열심히 공부해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에 진학해, 우수한 성적에 졸업할 수 있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교수님의 추천으로 W빌딩거래 전문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 학창시절 이관규(사진) 팀장은 부모님이 기획부동산에 현혹 돼 큰돈을 잃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아는 것이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부동산학과 진학을 목표로 공부해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에 진학했다. ⓒ스카이데일리
  
“졸업 후에는 빌딩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W기업에 입사했어요. 학부시절 단순히 이론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서울권 주택시장·빌딩시장·상가시장 등을 직접 돌아다니며 시장상황에 대해 공부했던 만큼, 첫 직장은 설렘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됐죠”
 
이 팀장의 문제는 빌딩전문가 치고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것이었다. 한 채에 수백억이 넘는 빌딩인 만큼, 건물주들은 어려보이는 사람보다 40대 이상의 전문가들을 선호했다. 전문지식이나 영업능력은 다른 시니어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수준이었지만, 나이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물건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 강했다.
 
“사실 조금 억울했어요. 어리지만 남들만큼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외적인 부분들 때문에 잘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빌딩은 잠시 뒤로하고 고급빌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로 이직했죠. 빌딩보단 다소 가격이 싸다보니 영업을 해보지도 못하고 일을 그르치는 일은 없었죠.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했어요”
 
“입사 후 1년 동안은 이름만 들어도 그 단지에 방이 몇 개인지, 구조가 어떻게 되는 지, 몇 세대인지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단지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를 머리 속에 넣어 두고 살았어요. 2년 차 때부터는 고급주거 단지에 들어가 물건을 따오는 임장활동을 했죠”
 
이 팀장은 거듭되는 임장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 주거단지로 알려진 한담동 ‘한남더힐’,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등 다수의 매물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이러한 매물을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가격에 거래시켰다. 이러한 소문이 프라이버시를 중요하시는 연예계 등에 소문이 나며 단골 고객들이 많아졌다.
 
▲ 이관규팀장은 대학교 졸업 후 빌딩 중개로 사회 첫 발을 뗐지만 나이 때문에 불이익을 받아야 했다. 이후 고급주거시장으로 눈을 돌려 많은 단독 물건을 따오는 등 전문가로 거듭났다. ⓒ스카이데일리
 
대학 졸업 후, 빌딩 중개 나섰지만 실패…재기해 고급 주거 전문가로
 
“연예인들을 비롯해, 정계·재계 유명 인사들은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죠. 때문에 공개적으로 매물을 판매하거나, 매입하는 공동 중개를 꺼려해요. 그 때문에 보증돼 있는 중개사를 통해 거래하길 원하죠. 저는 이 점을 간파해 임장활동을 했고, 그 덕에 다수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이 덕분에 이관규 팀장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공인중개업계가 크게 휘청이는 가운데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고급 주거단지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가 보유세를 올려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일 뿐 아니라, 똘똘한 집 한 채를 선호하기 때문에 거래가 잦다고 밝혔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지난해 9.13대책 이후, 6개월 동안 ‘방배e편한세상’의 경우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였어요. 하지만 고급주거지인 ‘한남더힐’의 경우 최고가를 갱신했음은 물론 올해 6월까지 30건 이상의 거래가 있었어요. 한남더힐의 세대수가 600세대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거래가 매우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고급주거단지는 규제 속에서도 최고가를 찍는 등,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이예요. 이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성이 크다는 말이죠. 청담동이나 유엔빌리지 등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 같은 단지는 한정돼 있으니 규제 속에서도 가격은 계속 오르죠. 때문에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에게 고급주거단지의 똘똘한 집 한채에 투자하길 권하고 있어요 ”
 
이 팀장은 고급주거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과거 자신이 실패했던 빌딩을 비롯해 다른 분야에서도 고객들의 수익 창출을 이뤄주는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관규 팀장은 고급주거단지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스스로 계속 발전하고, 또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최근 유튜버로 활동 중이에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독자 수는 5000명 정보 밖에 되지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유익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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