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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
한국부동산원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서울 전셋값은 4개월 연속 오름폭 둔화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5-03 12:00:00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 가격 상승폭 확대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집값 오름폭이 전월과 비교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들썩였지만 주변 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35% 올라 전월(0.38%)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커졌으나 최근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월 0.49%에서 지난달 0.43%로, 연립주택이 0.21%에서 0.20%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다. 다만 단독주택은 0.34%에서 0.36%로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자치구 별로 보면 강남구(0.50%)는 압구정동 위주로, 송파구(0.44%)는 잠실·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42%)는 서초·방배동 위주로 오르는 등 강남권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 증가하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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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을 살펴보면 노원구(0.69%)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56%)는 교통 및 개발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중(0.23%)․서대문구(0.21%) 등은 매수세 감소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관측됐으나 세부담(재산·종합부동산세) 강화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관측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1.28%→1.17%)는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 인천(1.31%→1.47%)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서울 인접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에서는 교통 호재가 있는 시흥시가 3.58% 오른 것을 비롯해 GTX C노선 연결 기대감이 있는 안산 단원구(2.95%)와 안양 동안구(2.46%), 군포시(2.02%)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인천도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3.67%)와 서구(1.87%) 중심으로 올랐다.
 
이밖에 지방은 0.53%에서 0.52%로 주택종합 매매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도 부산(0.66%→0.57%), 대구(1.11%→0.82%), 대전(1.18%→1.03%), 울산(0.47%→0.37%)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광주(0.34%→0.45%)만 확대됐다.
 
전세도 상승폭 축소가 관측됐다. 전국 기준 주택 전셋값은 0.46%에서 0.36%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20% 올라 전월(0.29%) 대비 오름폭이 줄면서 4개월 연속 오름폭을 줄였다.
 
경기가 0.56%에서 0.37%로, 인천이 0.95%에서 0.85%로 각각 오름폭이 줄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51%에서 0.37%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의 주택 전셋값은 0.59%에서 0.48%로, 8개 도는 0.29%에서 0.27%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월세 역시 전국 기준 0.14%에서 0.12%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월세는 서울(0.11%→0.07%)과 경기(0.15%→0.12%), 인천(0.35%→0.17%) 모두 상승 폭을 줄이며 수도권 전체로는 0.15%에서 0.10%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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