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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100m 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 들어선다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5 15:04:07
▲ 광화문 광장에 국가상징 공간이 조성되고 100m 높이의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시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곳을 시대적 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국가상징 공간으로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제74주년 6·25를 맞아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에서 헌신한 참전용사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광화문 국가상징 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 시설인 대형 태극기와 꺼지지 않는 불꽃을 건립해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의 '워싱턴 모뉴먼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에투알 개선문', 아일랜드 더블린 오코넬 거리의 '더블린 스파이어'처럼 역사·문화·시대적 가치를 모두 갖춘 국가상징 조형물을 만들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국가상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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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 공간 프로젝트의 시작점인 광화문광장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장소이자, 세계인이 모여드는 글로벌 문화예술 중심지다. 또 소통·자유·호국으로 대변되는 주체적 시민의식의 발현지로서 국가상징 공간 최적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구체적 설치 장소는 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 북측) 전면부 부근이다.
 
첫 국가상징 조형물은 태극기가 중심이 된다.
 
특히 단순한 국기 게양대가 아닌 예술성과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작품으로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국가 행사 때는 먼 거리에서도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빛기둥과 미디어 파사드(15m 내외)·미디어 플로어 등으로 연출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의 높이를 100m로 정한 데 대해 "주변 건물 가운데 외교부 청사가 92m로 가장 높아 주변보다 높은 위치에 잘 보일 수 있도록 100m로 정했다"며 "설계 과정에서 높이는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형 조형물 앞에는 두 번째 상징물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한다. 서울시
 
대형 조형물 앞에는 두 번째 상징물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한다.
 
기억과 추모를 상징하는 불을 활용해 일상에서 호국영웅을 기리고 추모하며 국가의 영속을 기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상징 공간 부지 옆 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 북측)도 조성 30여 년 만에 '도심 속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광화문광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일체화된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며 광장 주변에 유일한 거점형 편의시설도 마련해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옥상 공간을 녹지로 덮어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야외 숲속 레스토랑을 비롯해 지상·지하 안내센터, 시민휴게소 등 공용공간도 마련한다.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공간과 조형물, 세종로공원은 조화와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도록 8∼11월 통합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2025년 4월까지 기본·실시 설계 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국가상징 공간은 2026년 2월, 세종로공원은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국가상징 공간, 국가상징 조형물, 세종로공원은 설계 공모 확정 때 디자인과 용도 등이 최종 확정된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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