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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트럼프 최측근, 한미동맹·北 협의
정부 이례적으로 면담 공개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9 19:12:40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외교·안보 책사로 평가받는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상 중인 외교·안보 전략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외교·안보 책사로 평가받는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상 중인 외교·안보 전략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경우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플라이츠 부소장은 전날 오후 45분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을 만나더라도 비공개에 부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와 정부 고위당국자 간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달 첫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후보 사퇴론이 확대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날 면담에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모로 있었던 스티브 예이츠 AFPI 선임연구원도 배석했다.
 
양측은 한미동맹 및 한··일 협력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동맹 및 한··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외교부 측 전언이다.
 
양측은 또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등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한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도 모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안정을 추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양측은 미국 내 정국과 AFPI 발간 정책 자료집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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