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5 08:12
뉴스 > 금융일반
안전한 채권도 원금 손실 가능
금감원 채권 투자 유의사항 안내
시장 금리, 채권 만기 위험 요인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18 12:00:00
▲ 금융감독원은 18일 발행자의 신용, 시장금리 변동, 채권 만기 등에 따라 수익 변동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 관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스카이데일리
 
채권 투자 시 발행자 신용 상태, 시장금리 변동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이 나왔다. 확정 이자 지급을 약속하더라도 발행인이 파산하면 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 관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리 하락 전망으로 높은 채권이자 수익과 향후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내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의 월별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상반기 평균 3조8333억 원으로 지난해 12월(3조 원) 대비 8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우선 채권의 경우 원금 손실이 가능한 금융상품이라고 짚었다. 투자자가 정부·금융사·주식회사 등 발행인에게 자금을 빌려주면서 받은 증권이므로 발행인의 부도·파산 등의 사건이 발생할 시 원금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확정된 이자 및 원금을 회수할 수 있으나 만기 전 채권을 매도하면 그때 시장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된 채권가격만큼을 돌려받게 되므로 이에 따른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일례로 강남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퇴직금으로 표면금리 3%, 액면가 1억 원인 만기 12년 채권에 투자한 후 생활자금이 부족해 채권 만기 도래 전 채권을 매도했으나 채권 투자 시점 대비 시장금리가 1%p 상승해 채권가격이 9005만 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원금 손실을 입었다.
 
중도매매를 통한 매매차익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가격이 변동될 수 있음에 유의할 것도 강조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 하락으로 중도매매 시 손실을 볼 수 있고 장기채일수록 가격변동 정도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금리 하락을 전망해 투자할 때 금리변동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면 투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 있는 점도 유의할 점이다.
 
광고
채권 만기가 길수록 채권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도 유의하라고 전했다. 장기채는 통상 단기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고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화 정도가 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지적이다. 장기채 투자 시 채권가격은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변동하고 전망과 시장금리가 다를 경우 손실 발생 정도가 커질 수 있다.
 
해외채권 투자 시에는 환율변동, 채권 발행국의 경제 상황 등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2011년 8월 브라질 국채(10년 만기, 표면이자율 10%)에 1억 원을 투자해 2021년 8월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수령액은 현지통화(헤알화) 기준으로 원금의 2배(이자수익 100%)가 됐으나 환율 급변에 따라 원화로 환산 시 3529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장외채권의 경우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해당 금융사가 중도 매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해당 채권이 장내 상장돼 있을 때만 중도 매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투자 전 금융사에 중도 매도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중도 매도가 불가능한 장외채권 중 장기채 투자 시 단기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47,504 ▶
어제 150,697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