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3 15:13
뉴스 > 국회·정당
[정사열전] 尹·韓 갈등 해법은 ‘신기루 전술’
‘여사는 정공법으로 인사는 신속하게’
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24 14:05:09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23일 대통령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역대 어느 정권에서 대통령 부인을 이렇게 조리돌림을 한 적이 있던가. 후보 시절부터 ‘쥴리 벽화’로 ‘억까(억지로 까다)’를 하고는 언론도, 발언자도 사과도 없다. 비정상이다. 하지만 누구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당한 일이 아니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 여사가 야당의 주장처럼 '국정농단'의 핵심에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대통령실의 대응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 갈등은 정치적 해법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어서 두 사람의 최근 만남은 갈등의 끝이 아닌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둘 사이의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정치적 대립을 내편·네편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사과나 해명을 국면전환의 카드로 삼으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를 향해 더 많은 정치적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야당과 일부 기득권 언론이 짬짜미하면 진실은 의미를 잃는다. 국민의 뜻이란 여론도 오염되기 마련이다. 거기에 편승하면 한 대표도 유승민·김무성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를 보면 한 대표도, 그의 참모들도 여당이 써야 할 국면전환 카드가 흥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광고
한 대표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김 여사의 법적 문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대통령실 인사 문제가 무엇인지,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었을 때 민심을 수습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윤 대통령 또한 ‘십상시’와 ‘문고리 권력’이라는 탄핵 시절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대통령실 내 이런저런 라인을 지적하는 것은 이들이 문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란 의심 때문이다. 윤 대통령도 결심하기 전에 한 대표와 한 번 더 만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본질을 보면 해법도 쉽게 보인다. 신기루를 보게 하면 된다. ‘여사는 정공법으로 인사는 신속하게.’
  
#정사열전     # 한동훈     # 윤석열     # 윤한갈등     #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4
슬퍼요
0
댓글 : 2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89,260 ▶
어제 142,75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