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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찾아보기 위해 그룹 구성원이 뭉쳤다.
HL그룹은 11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의 ‘HL 퓨처데이’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L퓨처데이는 2015년 론칭 이래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그 중 ‘플릿 온(Fleet-ON)’이 손에 꼽힌다. 2023년 11월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 센터 ‘플릿 온’은 올해 7000여 대를 상품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차 PDI’와 ‘중고차 재상품화’도 주요 비즈니스로 꼽혔다. 2022년 최우수상을 받은 HL홀딩스 사업 부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셈이다. 그
이 밖에도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 모듈(SDC·Smart Damping Control)’ ‘워크 다이어리(업무 공유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올해 경연은 치열했다.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지난 11월 5일 경연을 펼쳤고, 총 3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HL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HL만도 조성현 부회장·김광헌 HL지주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HL만도 ‘섀시 비주얼라이제이션(Chassis Visualization)’팀(신사업 발굴 부문) △HL만도 ‘앨리스(ALICE)’팀 (정보기술 기반 업무 개선 부문) △한라대학교 ‘세이프티 가디언스(Safety Guardians)’팀(한라대 재학생 참가 부문) 이상 3개 팀이 받았다. 엄격해진 경연 프로세스를 뚫었다는 점이 수상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날 김광헌 HL홀딩스 지주 부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HL퓨처데이는 10년간 수백 개 팀이 참가한 명실상부 그룹 혁신의 장”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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