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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 가속도
대형 컨테이너선 자율운항·원격제어 통합 실증 성공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28 16:54:13
▲ HD현대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대형 컨테이너운반선에 대한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통합 실증 AIP 기념식을 가졌다. HD현대
 
HD현대가 대형 선박에 대한 자율운항과 원격제어 통합 실증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28일 최근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했고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과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원격제어 설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제어 설루션은 원격 조타 및 선속 제어뿐만 아니라 항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돌발 상황·사이버 위협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HD현대는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에 대해 복수 원격운영센터(ROC)간 제어권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선박이 장거리 항로를 운항할 때 하나의 ROC에서 다른 ROC로 제어권을 전환해 원격 운항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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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에서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 있는 통합 디지털 관제센터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내 디지털 융합센터 간 제어권 전환이 이뤄졌다.
 
현재 자율운항 선박은 선원법·항만법·해상교통안전법 등의 규제로 실증이 어려운 환경이다. HD현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첨단산업 분야 기획형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조건부 승인을 획득해 이번 실증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해사기구(IMO) 등 글로벌 제도와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해 자율운항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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