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최유라(본명 최안나)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이었던 1990년 영화 ‘수탉’에서 상대 배역 김인문과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둘의 나이 차이가 무려 20세 이상이었으며 최유라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도 관심이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감정 처리로 작품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과 함께 그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당시 영화계 안팎에선 ‘신데렐라의 등장’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1991년 MBC 드라마 ‘무동이네 집’ 둘째 딸 역할로 다시금 인기를 얻은 후 1992년 영화 ‘그대 안의 블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꾸준히 높였다.
이후 1990년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6대 뽀미 언니로 아이들에게도 유명해졌다. 당시‘뽀뽀뽀’ 촬영감독 맹기호 씨와 사랑을 키운 뒤 화촉을 밝혔다.
라디오 DJ로도 명성을 날린 최유라는 1990년 MBC 표준FM 1989년 ‘정재환 최유라의 깊은 밤 짧은 얘기’ 진행을 통해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1991년 ‘서세원 최유라의 100분쇼’를 거쳐 1995년 운명의 프로그램인 ‘지금은 라디오 시대(지라시)’를 만났다.
첫 방송 때부터 하차한 2017년까지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은 최유라는 DJ로서 27년간 입담을 인정받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1995),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2010) 등을 수상했다.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은 MBC 라디오에 공헌도가 큰 방송경력 20년 이상의 진행자에게 수여해 라디오 업계에서 의미 있는 상이다.
시상식에서 그는 “주변에서 항상 옆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20년 동안의 재산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감동적인 사연을 읽으며 울음을 참고 진행했던 시간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라디오를 떠난 뒤에는 홈쇼핑에 진출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토크쇼 형식의 상품 판매 프로그램인 롯데홈쇼핑 ‘최유라 쇼’의 쇼호스트로 완판 행진을 이끌어 ‘홈쇼핑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매력 넘치는 진행으로 여전히 홈쇼핑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최유라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자가를 공개한 바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탁 트인 거실·모던한 가구 배치가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방송에 나왔던 집은 나인원한남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9개동·전용면적 206~273㎡·341가구로 구성됐으며 보안이 뛰어나고 녹지가 잘 조성돼 대기업 총수·연예인 등 유명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내부에 넓은 녹지 공간과 1km에 달하는 단지 외곽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스크린 골프장·수영장·피트니스 센터·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남역·한강진역·옥수역 등 지하철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지하철 역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차량을 통해서는 한남대교와 남산1호터널이 인접해 강남·강북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최유라는 2021년 3월 한 호실을 49억 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93.93㎡(약 88.91평)·전용면적 244.3478㎡(약 73.91평) 규모로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4월 매매된 1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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