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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 구민 스포츠권 확보 나서… 체육시설 확충 순항
이태원초 수영장 운영과 구민 우선 등록제 시행 등 추진
정수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0 15:39:05
▲ 서울 용산구가 올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전 구민의 스포츠권(스포츠 및 신체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스포츠를 향유할 권리)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는 2025년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 △구민 이용률 제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 4대 분야 16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6개 사업 중 절반(8개)이 신규 사업으로, 대표적으로 구는 올해 ‘용산 동부권 내 첫 공공 수영장’으로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달 구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서울이태원초등학교와 함께 ‘이태원초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관) 구청 운영에 관한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달 중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수영장 방수 및 타일 교체, 실내 운동기구실 조성 등 공사를 진행하고 이르면 9월 시설을 재개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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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으로 구는 구비 11억 원을 편성했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도 18억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기계설비 공사를 병행한다.
 
운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올 하반기 구는 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는 시설 확충 외 용산구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기존 노후 시설 개선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체육시설 화재사고 대비사업과 운동장비 및 환경개선 사업에 각각 2억 원, 자동문 설치 등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에 5000만 원을 투입한다.
 
구는 또 올 상반기 중 ‘용산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공공체육시설 구민 우선 등록’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수영, 배드민턴 등 일부 프로그램의 수강(대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민 우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12개 자치구가 이미 체육시설 구민 우선 등록제를 시행 중에 있다”며 “구에서도 상반기 중 조례 개정을 추진해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민 우선 등록제 외에도 구는 시설별 주민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운영, 동 생활체육 파크골프 교실 확대(2개 동→13개 동), 다양한 형태의 시설 홍보물 제작 등 여러 방식으로 구민 시설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 용산구문화체육센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기구필라테스, 수영, 재활PT)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고, 장애인·어린이·다문화가정 생활체육(농구·축구·수영)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는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사업별 세부계획 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2035년까지 구는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14곳(45%)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권역별로 △동측(한남생활권 429만㎡)에는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개소 △서측(청파·원효생활권 293만㎡)에는 실외 풋살장과 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 실내 테니스장 등 3개소 △남측(이촌·한강생활권 978만㎡)에는 실내 풋살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7개소 △북측(후암·용산생활권 487만㎡)에는 다목적체육관 등 2개소 확충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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