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30일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상반기 기업의 전체 R&D 비용이 2조 원을 넘기면서 2025년 1분기보다 18.7% 늘었다. 기업의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20조 원에 육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 정책에서 제약사가 복제약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면서 “R&D 비중을 늘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고 약가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상반기 R&D 비용 2조1968억 원 중 의약품 분야에서 2조612억 원, 의료기기에선 1356억 원이 쓰였다. 전년동기 총 R&D 투자비용은 1조8510억 원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는 각각 1조7187억 원과 1323억 원으로 각각 19.9%와 2.5% 늘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투자가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 기업분야별 R&D는 대기업 6967억 원, 중견기업 1조537억 원, 중소기업 310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에는 대기업 6046억 원, 중견기업 8723억 원, 중소기업 2418억 원으로 각각 15.2%와 20.8%, 28.5% 증가했다.
기업의 외형 성장은 지속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19조6230억 원으로 전년동기(17조3570억 원) 대비 13.1% 늘었다. 매출 구조는 내수가 10조7855억 원, 해외 수출이 8조83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엔 내수 9조5091억 원, 수출 7조8478억 원으로 각각 13.4%와 1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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