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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글로벌 판매 1060만 대 돌파… 국산 SUV 최초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 1위 달성… 2024년 64만대, 2025년 63만대 판매
성장 원동력, 현지생산 확대… 현지 생산 비중 76.0%에 핀매량의 61%가 현지 생산
이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30 15:32:37
▲ 디 올 뉴 투싼 외장. 현대자동차 제공
 
투싼이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 대를 돌파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을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61만6102대 판매됐다. 중국 전용 모델인 ix35는 55만4049의 판매량을 보이며 총 누적 판매량은 1117만151대를 달성했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는 최초이며 현대차그룹 차종 중에서는 아반떼와 엑센트를 이은 3번째다. 투싼은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 1위(2021년 56만대, 2022년 62만대, 2023년 69만대, 2024년 64만대, 2025년 63만대)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입지를 다졌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판매 규모도 커졌다. 1세대(2004∼2016)는 약 13년간 162만 대, 2세대(2009∼2018)는 10년간 250만 대를 기록했다. 3세대(2015∼2022)는 약 8년간 312만5000대, 4세대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37만3000대로 집계됐다. 연평균 판매량도 1세대 12만4000대에서 4세대 50만6000대로 4배 이상 늘었다.
 
현대차는 투싼 성장의 원동력으로 현지생산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해외 판매 가운데 현지공장 생산 비중은 2005년 4%에 불과했지만 2010년 44.2%, 2016년 73.1%, 2023년 76.0%로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이에 힙입어 해외 판매 966만 대 가운데 현지 생산분이 586만 대로 61%를 차지했다. 미국과 체코 등 주요 시장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관세·환율 리스크를 낮추고 현지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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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2004년 미국 진출 이후 투싼은 현지에서 내연기관 195만3000대와 하이브리드 27만4000대 등 총 222만7000대가 판매됐다. 전체 누적 판매의 19.9%에 해당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됐다. 4세대에 하이브리드가 처음 도입된 2021년 12.3%였던 비중은 2024년 32.5%까지 높아졌으며 지난해 31.0%, 올해 1∼8월 27.8%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 22년간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국산 SUV 최초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 기록을 넘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두 달 연속 월간 점유율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월간 점유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분기와 연간 기준으로도 3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4위 포드와의 격차는 7월 0.1%p에서 8월 1.0%p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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