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은 일이 심각한 결격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주 전 사장은 음주운전 이력과 관련해 “옛날에 한번 저녁 때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한두 잔 마셔서 (그런 것이다)”며 “(마시다) 이거는 아닌 것 같은데 하다 집에 가다가 음주운전 측정을 했는데 음주운전이라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숫자가 얼마 나왔느냐 했더니 0.06인가라고 그러더라. 제 기억이 0.05였다”며 “나왔다는데 어떻게 하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자랑할 일은 아니니까 그 이후에는 대리운전 값을 많이 들이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런 것이 국회의원에 나오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한 결격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것에 대한 판단은 결국 당원이나 국민이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당규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으로 병역기피, 세금탈루, 성범죄와 함께 음주운전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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