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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잔재주만 능하고 큰일을 다 놓친 정부

세계 41개국 코로나 백신 접종 중인데 늑장 부리는 한국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1-12 11:36:05

 
▲ 김수영 서양화가
 2021년 대한민국의 겨울은 모스크바 보다, 시베리아 보다, 북극 보다 더 춥고 한강이 꽁꽁 얼어붙은 매서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기상청 보도) 거기에 코로나가 온 나라를 점령하여 소상공인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애장품 집기를 얼음바닥에 내던지며 울부짖고 있으며, 죄를 지어 구치소에 갇혀있는 죄수들은 당국의 허술한 대처로 역병에 걸려 죽음을 당하고 있다. 
 
예고 없이 찾아 온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 세계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이에 각국은 백신접종에 심혈을 기울여 이스라엘의 경우 1월 5일 현재 국민 900만의 20%가 접종을 마쳤으며 1월말까지 국민의 절반 가까이 접종을 완료 한다고 한다. 
 
중세 유럽에 대유행을 가져왔던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한 이래 코로나는 금세기 가장 무섭고 요란한 질병으로 우리를 공포에 질리게 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국가 정지 사태에 돌입했고 각국은 국민 예방과 치료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단 한명도 백신을 맞지 못하고 극히 일부인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카투사만 백신을 접종했을 뿐이다. 
 
정부는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 라는 추상적 말만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8일 국회에 나온 정 총리는 “2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올 가을에는 60~70%가 백신을 맞아 11월 경 집단 면역을 형성 코로나 극복을 하겠다”고 말했다. “2월말이면 접종이 가능하다”는 말이 들리는데 이런 예방 행정을 보면 가히 K방역이라며 세계에 큰소리치고 자랑하던 나라가 맞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지금 전 세계 41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무엇이 잘못되어 이토록 두 달이나 늦는지 정말 정부가 방역 대책을 제대로 하는지 기가 막히고 답답하다. 
 
현재 한국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하루 20~35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두 달이나 더 늦는다면 죽음이 더 많이 생겨날지 그 죽음이 정부의 늦장대처로 생긴 죽음이라면 그 얼마나 억울하고 슬픈 일인가? 대통령 취임식 선언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라는 말은 어디에 갔는가?
 
법무부 소관 동부 구치소에서 코로나 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봄, 신천지 교회 코로나 환자 수 보다 더 많이 나왔다. 게다가 밀집된 공간에서의 전염은 “전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건물 신축 잘못”이라는 추미애 장관의 답변 태도를 보면 법을 담당하는 그가 정말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가 휘청거리고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목을 조이는 슬픈 지경인데 구치소 건물 타령이나 하는 이 따위 장관의 태도는 속죄를 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국민들은 차마 말이 안 나온다. 
 
동부 구치소의 경우, 거꾸로 말하자면 밀집되어 있는 건축물이고 외부인이 드나들지 못하는 별도의 공간이라며 방역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 될 상황 아닌가? 법원에 검찰에 드나드는 죄수들의 방역과 근무자들의 철저한 방역에만 신경 쓰면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곳이 구치소인데 왠걸 구치소 건축물로 전 정부 탓을 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이러는 동안 추미애는 무얼 했는가? ‘윤석열 죽이기’로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고 검찰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코로나는 눈에 보이지도 않은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소탐대실이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한다. 이 정부 들어 초기에 “종전선언” 이라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판문점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을 불러 낮은 시멘트 3.8선 담하나를 건너는 사진과 영상을 세계만방에 자랑했다. 평화를 구축한다면서 개성에 남북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남북철도를 연결 한다면서 개성에서 남북 철도인들이 모여 “감격스러운 연설”을 쏟아 내고 오색 테이프를 끊고, 일대 쇼를 벌렸었다. 그런 잔재주를 벌여 남북 간에 현재까지 이루어진 것이 무엇이며, 평양에 가서 “봄이 왔다.” 라는 구호에 남측의 연예인들이 목청을 돋구어 노래를 불러댔고 김여정과 현송월을 평창 올림픽 때 불러 별 대접을 다하였지만, 이제 이 정부 들어 그런 잔재주의 검토를 해 보면 실로 남은 것은 무엇인가? “삶은 소대가리” 남북 연락소 폭파와 같은 허무함만이 공허하게 남았을 뿐이다. 그리고 올 초 북에서 들려오는 소리라고는 “강대강, 선대선”이라는 아주 표독한 말의 성찬이 있을 뿐이다.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세월호 사건으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생명이 끊어짐과 동시 차가운 감옥에서 수 년 째 영오의 몸이 되었다. 그가 세월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쳤으며 그의 수습이 미흡했다는 과오가 가장 큰 실책으로 그의 정부 몰락을 알렸다. 물론, 더러는 과장되고 좌익들의 선동 역할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와 생각해 보면 국민이 전염병으로 날로 죽어나가는데 코로나 백신 하나 미리 구하지 못하고 수백 명이 죽어나갈 판인 이 정부의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세계 41개국이 미리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어느 면에서는 일반화 된 백신을, 우리는 치료시기 골든타임을 놓쳐가면서 무려 두 달 늦게 맞으면서 죽어나가는 환자들의 생명은 누가 보장, 보상한단 말인가? 국회에 나온 정 총리는 백신 늦장대처란 야당의 질타에 조금도 맞지 않는 말이라면서 오히려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이스라엘 국민의 거의 20%가 백신을 맞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1천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어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무엇을 미리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는 정부, 자신들의 입지를 좁힐까 두려워 검찰 총장의 업무를 중단 시키려 갖은 애를 쓰고 재작년 여름 “서초동에 일백 만 명이 운집 운운”하다가 느닷없이 돌아서서 발로 밟으려는 윤총장, 우리 국민들은 자기 손으로 그들을 찍어 국회로 청와대로 보낸 잘못이 크다는 것을 새삼 알아야 한다. 
 
국가에 역병이 쳐들어 와 국토와 민심, 경제를 모두 점령 맹공하는 동안 이 정부 관계자들은 무엇을 하며 왜 방어를 못하고 공격당한 이유를 전 정부에 떠넘기는가? 정말 기가 막힌다. 온갖 잔재주에만 능하고 국가의 큰 방어 능력은 완전 무식 잼병인 이 정부는 속히 뉘우치고 크게 반성하고 코로나 완전 완벽 대처에 몰두하여 한시 바삐 국가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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