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를 뽑는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를 뽑는 경선레이스가 25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경제행보를 이어갔으며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배수진을 치는 한편 '민주당 다운 후보'를 줄곧 강조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밤 TV토론회를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레이스를 종료했다. 26일부터 나흘간 당원 50%, 시민 50% 비율의 여론조사를 거쳐 내달 1일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우세를 점하고 있는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장관을 역임한 강점을 살려 경제시장 이미지 부각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다. 박 전 장관은 25일 소셜벤처허브센터를 방문했다. 이 일정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다.
박 전 장관은 입주사가 제작한 상품들을 둘러본 후 입주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을 지속가능한 창업·벤처 생태계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는 우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 카드를 뽑아들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다.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도 삼지 않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후보의 기준은 명확하다. 누가 서민과 약자를 지킬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인지,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줄 후보인지 선택하면 된다”며 “민주당답게 가자.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가 이긴다. 우상호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박 전 장관의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화려하고 매우 추상적이다. 서민의 절박한 현실과 요구가 담겨있지 않다”며 “과연 박 전 장관의 정책에 민주당의 가치와 서민의 절실함이 담겨있냐 계속 의문을 제기했지만 박 전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범여권 단일화에 대해 “공감대는 상당히 높다. 다만 세부적인 문제로 들어갔을 때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후보 단일화까지 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제가 후보가 된다면 후보 단일화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