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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반락한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도 가세하면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p(0.32%) 상승한 32731.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9p(0.7%) 오른 3940.59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p(1.23%) 상승한 13377.5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1.7%를 훌쩍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락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제한적인 등락에 그친 가운데, 증시 마감 무렵 약 1.69%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웠던만큼 기술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가 2.3% 이상 올랐고, 애플 주가도 2.8% 넘게 상승했다.
산업주 등 경기 민감 분야는 장 초반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93% 올랐다. 금융주는 1.3% 내렸고, 산업주는 0.1% 가량 하락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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