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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마케팅비·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31.0%,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등 핵심 게임들의 호조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 효과가 매출 향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는 7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Anniversary 패키지 기준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5월 14일 기준 독일, 프랑스 등 6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은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 및 콘텐츠 추가로 유저 풀 공고화에 힘쓰고 있으며 매월 2개 이상의 신규 몬스터 추가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OOTP Baseball 22 한국어 버전 및 OOTP Baseball Go를 6월 출시하고 NBA NOW 21 소프트를 론칭하는 등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상승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창출했으며 해외 매출의 경우 1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32.5%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 시장이 19.0%, 아시아 시장이 23.1%를 차지했고 한국 시장 비율은 23.4%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37.9%, 전년 동기 대비 71.2%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기 대비 63.9%, 전년 동기 대비 65.2% 줄었다.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 신작 출시 등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증가한 것과 인건비 부담이 상승한 것이 지목됐다. 컴투스의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2.8% 증가했으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컴투스는 2월 게임 업계의 연봉 인상 움직임에 따라 직원 연봉을 평균 800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는 3분기 5년 연속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을 진행하고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e-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SWC2021은 6만 명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이에 더해 데브시스터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킹덤’의 유럽 시장 확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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