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가 지역 외식업소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무료 외식을 지원하는 ‘사랑의 한 끼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 14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외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음식점 14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지역 음식점과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1업소 1가족 맺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이용권을 받은 뒤 연결된 음식점과 직접 연락해 예약하고 매월 한 차례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구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지역 음식점과 주민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이웃 간 돌봄과 공동체 관계를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음식점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참여업소에 ‘사랑의 한 끼 나눔 실천 업소’ 표시를 부착하고 ‘서초온기식탁’ 브랜드 현판 제작을 지원한다. 위생 컨설팅도 제공해 참여업소의 위생 수준과 지역 외식환경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역 외식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한 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들이 온기식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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