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가 앙상블 ‘이마에스트리(I MAESTRI)’가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21주년 기념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 명곡과 한국 창작 오페라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음악감독 양재무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가 110명이 출연한다.
1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3막의 ‘혼례의 합창’을 연주한다. 특히 결혼행진곡으로 널리 알려진 ‘혼례의 합창’을 원작 오페라의 극적 흐름을 살린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양재무가 작곡한 창작 오페라 ‘이순신’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으로 꾸며진다. 이 작품은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세계 초연됐다.
이순신의 고독과 결의를 담은 ‘한산섬 달 밝은 밤에’를 비롯해 거북선 제작 과정을 표현한 ‘거북선의 노래’, 수군들의 결사항전 의지를 담은 ‘필사즉생–12척의 노래’, 류성룡의 성찰을 그린 ‘징비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공연은 이순신 개인의 영웅담뿐 아니라 전쟁 속 수군과 백성의 희생, 공동체의 힘과 평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세계 오페라의 전통과 한국 창작 오페라의 현재를 잇고, 한국 창작 음악의 가능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11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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