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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241>]-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부산 향토기업 신화 이명근, 바다조망 APT 2채 ‘부부갑부’
2003년 계열사로부터 단지 내 유일 평수 호실 매입
아람마트→이명근 회장 소유권 이전 과정 의구심 증폭
이명근 회장 아내, 부산 소재 아파트 9억 재력 눈길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5-04 14:49:07
▲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일가의 남다른 재력과 부동산 취득 과정 등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성우하이텍. ⓒ스카이데일리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성우하이텍의 오너 이명근 회장 일가의 남다른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다. 이 회장은 개인 명의와 아내 명의로 부산 소재 고급 아파트 두 개 호실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회장 소유 호실은 과거 계열사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취득 과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일 재계,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명근 회장은 소위 ‘마린시티’로 불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 현대카멜리아오뜨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계약면적 485.88㎡(약 147평), 전용면적 279.68㎡(약 85평) 등이다. 이 회장 소유 호실은 단지 내에서 가장 큰 평형대 호실이자 유일한 평형대 호실이다.
 
희소성을 지닌 만큼 그 가치도 상당한 펴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 호실의 시세(호가)는 약 2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호실의 희귀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거래가는 23억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 회장은 해당 호실을 2003년 아람마트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마트는 성우하이텍 계열사였던 곳으로 2005년 삼성테스코(현 홈플러스)에 매각됐다. 해당 거래가 이뤄졌을 당시 아람마트 대표자는 이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아람마트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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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해당 호실을 매입하기 전부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인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거주지는 2002년 6월부터 현대카멜리아오뜨 호실이었다. 매입 시점과 1년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인을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법인을 통해 해당 호실을 확보한 후 가격 조정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개인 소유로 탈바꿈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성우하이텍 측도 해당 거래와 관련해 “워낙 오래전 사안이라 회사에서 답변하기에 곤란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의 아내인 민 씨의 부동산 재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 씨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소재 구서동롯데캐슬골드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40.42㎡(약 73평), 전용면적 201.26㎡(약 61평) 등이다. 민 씨는 해당 호실을 2013년 7억원에 매입했다.
 
이곳 아파트는 앞뒤로 조망이 트이고 인근에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 점 등이 장점으로 지목된다. 지하철역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점도 특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 씨 소유 호실의 시장가는 약 9억원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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