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자들이 이달 입주경기를 양호하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4.8로 나타났다. 직전 9월 전망치인 85.0와 큰 차이가 없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95.7, 1.2p↑)과 지방 도지역(84.1, 4.7p↑)에서 지난 달 대비 상승했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하락(80.2, 7.5p↓)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경기(103.0)와 충남(100.0)은 기준선인 100을 넘겼다. 전월 전망치가 94.4였던 경기는 8.6p 올랐고 같은 기간 100.0인 충남은 전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아울러 인천(92.3), 서울(91.7), 강원(90.0), 광주(87.5), 전남(87.5), 대전(86.7), 경북(86.7), 세종(84.6), 전북(84.6), 충북(80.0) 등은 80~90선을 보였다. 강원과 전남은 전월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15.0p, 10.6p 올랐다.
다만 울산(18.2p↓), 대구(14.2p↓), 부산(10.5p↓), 대전(5.6p↓) 등 광주(8.9p↑)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전월 대비 모두 전망치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지난 달 전망치는 중견업체 93.5p, 대형업체 77.1p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으나 이번 달 중견업체(85.2, 8.3p↓)는 하락, 대형업체(84.0, 6.9p↑)는 상승하면서,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예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망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달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46개 단지, 2만2856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7836가구) 대비 5020가구 증가했다. 또한 민간 1만9227가구(84.1%), 공공 3629가구(15.9%)로 구분된다.
지역별로 보면 9월과 비교해 수도권은 7756가구 증가, 지방은 2736가구 감소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던 상반기와 달리 전국적으로 입주경기가 두 달째 80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예년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입주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이달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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