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본명 김태평)은 2001년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에 입학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에 단역으로 출연한 뒤 그해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MBC 시트콤 ‘논스톱4’에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돌려차기’로 영화에 데뷔했고 MBC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말 MBC 연기대상 신인상과 MBC 방송연예대상 탤런트부문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현빈을 톱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은 2005년 시청률 50.5%를 기록하며 일명 ‘삼순이 열풍’을 일으킨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까칠한 성격의 재벌 2세 역을 맡아 배우 김선아와 당시 흔하지 않던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이 작품에서 ‘삼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꽃미남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드라마 ‘눈의 여왕’ ‘그들이 사는 세상’ ‘친구, 우리들의 전설’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랑의 불시착’ 등과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나는 행복합니다’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역린’ ‘공조’ ‘꾼’ ‘협상’ ‘창궐’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갔다.
특히 2010년 일명 ‘시가폐인’을 양산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대박을 쳤다. 공황장애를 앓는 까칠한 재벌 2세 김주원 역으로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밀고 당기는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전국에 ‘주원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드라마로 그해 SBS 연기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까지 거머쥐며 제2전성기를 누렸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 군인 리정혁을 연기하며 여자(손예진 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꾼 캐릭터로 여성의 마음을 흔들었다. 마지막회 시청률 21.7%를 기록, 종전 최고 ‘도깨비’의 20.5%를 뛰어넘으며 tvN 역대 1위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과 손예진이라는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이끈 의미 있는 드라마다. 지난해 1월 1일 디스패치는 현빈과 손예진이 약 8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올해 3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결혼 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빈은 영화 ‘교섭’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개봉 예정인 ‘교섭’은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작품으로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소재로 한다.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황정민 분)과 국정원 요원(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7일 개봉하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2017년 개봉해 781만명 관객을 모은 ‘공조’ 후속편이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광역수사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담았다. 특히 추석 때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다.
한편 현빈의 가족 법인 HB패밀리홀딩스는 2013년 9월 대지면적 362.5㎡(약 110평), 연면적 1592㎡(약 481평) 규모의 서울 청담동 건물을 48억원에 매입한 후 2016년 1월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1590.88㎡, 약 481평)빌딩을 신축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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