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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음은 디카페인”…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 지속 증가
2022년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 6933t… 전년比 45.8%↑
이디야, 에스프레소 출시 후 판매량 월평균 10%씩 증가
스타벅스, 2018년 600만 잔→ 2022년 2500만 잔으로 급증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7 12:54:12
▲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디카페인 커피의 수입량은 전년보다 45.8% 증가한 6933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스카이데일리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디카페인 커피의 수입량은 전년보다 45.8% 증가한 6933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17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2018년부터는 역대 최대치를 매년 경신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것을 말한다. 카페인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해 물을 이용하거나, 용매(벤젠·메틸렌클로라이드·에틸아세테이트) 또는 이산화탄소로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커피업계는 디카페인 커피가 증가한 이유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 섭취에 대한 염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의 판매량은 2023년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남녀노소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커피를 찾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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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3년 12월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 판매량은 출시된 1월에 비해 약 14배 증가했다.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커스텀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아메리카노’였다.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의 순으로 높은 판매를 보였다.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처음으로 디카페인 원두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2018년 600만 잔 수준이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2022년 2500만 잔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활패턴과 커피에 대한 선호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들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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