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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 이상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
선박·석화·바이오헬스 순으로 수출 전망 밝아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세에도 불확실성 높아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1 11:35:43
▲ 업종별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 비중.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국내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작년 동기 대비 올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2%는 작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100.0%)·석유화학(75.0%)·바이오헬스(72.7%)·자동차부품(70.0%) 및 전기·전자(68.3%)·일반기계(54.5%)·자동차(50.0%) 업종에 속한 기업 절반 이상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반면 철강(46.2%)·석유제품(0.0%)의 경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35.4%)와 ‘신기술 개발 등 제품경쟁력 강화’(15.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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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33.9%)와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25.0%)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응답 기업 10곳 중 8곳(79.0%)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작년 하반기보다 비슷(50.0%)하거나 악화(29.0%)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선박·자동차·자동차부품 등 업종에서는 채산성 개선이 전망됐다.
 
채산성 악화의 요인으로는 ‘원유·광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38.7%)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그 뒤로 ‘수출단가 인하’(22.7%)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13.6%) 등이 꼽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호조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환율 불안정·반도체 경쟁 심화·지정학적 리스크·주요국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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