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고대는 단군조선 시대보다 앞선 환족 최초의 조상부터 시작되는 시대를 말한다. 신격화된 전설상의 인물인 환인·환웅·단군에 앞선 우리 최초의 조상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 이후 우리나라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나.
우리나라 최상고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아사달’이 출간됐다. 저자 김유수는 강단 역사학계에서 위서로 취급되는 환단고기·부도지 등에서 소재를 취한 후 정통 사학 자료를 바탕으로 소설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환단고기’에서 언급하는 우리 환족 최초의 조상은 나반(那般)이다. ‘아사달’에서는 나반을 시작으로 마고·황궁·유인·환국·배달국·단군조선·부여·고구려를 순서대로 나열하며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를 잇는다.
‘아사달’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환족(桓族)의 조상들’은 나반부터 유인까지 3만 년 전 인류가 추상적 사고를 하기 시작한 시점을, 2부 ‘환한 땅, 환국(桓國)’은 일곱 명의 환인이 다스린 환국을 다룬다.
18명의 환웅이 배달국을 다스린 이야기 3부 ‘밝은 땅 배달국(倍達國)’에 이어 역사서에 공백으로 텅 비어 있던 기원전 2333년부터 기원전 194년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4부 ‘아침의 땅, 아사달(朝鮮)’이 펼쳐진다. 5부는 역사 시대인 부여·고구려 등 ‘열국(列國) 시대’ 이야기다.
저자는 선사 시대의 신화적 요소들을 제거한 후 우리가 배운 과학에 근거하여 해당 시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허구의 사실로 각색했다. 곰과 호랑이·쑥과 마늘 신화를 비롯해 부도지에 등장하는 ‘오미의 난’을 굶주림에 의한 투쟁으로 묘사한 것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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