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15일 J.D.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2016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의 작가로 유명한 밴스는 ‘오하이오주 흙수저’로 불린다. 저학력 백인 가정에서 태어난 밴스는 어려웠던 자신의 경험을 책에 담았다. 2020년 할리우드에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기회”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난 밴스는 부모의 이혼과 입양 등을 거치며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 밴스는 외할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역경을 딛고 변호사와 기업가로 성공했다.
필자는 영화 ‘힐빌리의 노래’를 보면서 위기의 가정을 이겨내는 밴스의 모습에 눈물과 박수를 보냈다.
“엄마가 입원했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와 줄 수 있어?”(‘힐빌리의 노래’ 대사 중)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밴스는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된다.
필자도 밴스처럼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고향을 돌아갈 수 있었을까? 고향으로 돌아온 밴스는 불행한 가정을 이겨내면서 행복에 있어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용서할 때 자유로울 수 있으며 가족을 버릴 수 없다.”(‘힐빌리의 노래’ 대사 중)
외할머니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밴스는 고난을 이겨내고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 약물중독자가 된 딸과 남보다 못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지만, 외손자 밴스의 어려움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밴스와 의도치 않은 동거를 시작했던 것이다.
“처음엔 할머니께서 날 구해 주셨다. 두 번째로 날 구한 건 할머니의 가르침이다. 우리의 시작이 우릴 정했더라도 매일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다.”(‘힐빌리의 노래’ 대사 중)
외할머니가 주시는 긍정적인 말씀 하나하나가 밴스에게 행복의 힘이 되었다. 밴스의 인생은 노력하는 자에게는 어떠한 모양으로든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을 잘 보여 주었다.
드디어 2024년 7월 J.D. 밴스는 만 39세에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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