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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가을 꽃축제… “강원도는 웃고 신안은 울고…”
홍천·인제·횡성의 가을 꽃축제 차질 없이 진행
27일 예정됐던 전남 신안 아스타꽃 축제는 취소
임요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25 10:06:27
 
▲ 인제가을꽃축제가 28일부터 10월20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제군
 
폭염이 드리운 질기고 뜨거운 그림자에도 끄떡없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직격탄을 맞고 가을 축제가 취소되는 곳도 있다.
 
지난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사상 최대의 해수욕장 인파가 몰렸던 강원도는 10월을 맞아 탐스러운 가을꽃 축제로 또 한 번의 흥행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홍천군의 가을 대표 행사인 코스모스축제가 서석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10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청명한 가을 정취와의 어울림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계절근로자와의 어울림 △도시민과의 어울림을 지향하며 관내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계획 중이다. 이 노래자랑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야제와 개막식 식전 공연에는 관내 초중고 풍물단과 관악단이 참여하며 지역주민으로 꾸려진 동아리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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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지는 5·6일에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두부 만들기와 올챙이국수 코너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도 펼쳐진다.
 
또한 관광객들은 △코스모스 꽃길 걷기 체험 △코스모스 탁본 체험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깡통열차타기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코스모스 꽃길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로 황금반지 찾기 행사도 열린다.
 
그외에 △맨손 송어 잡기 체험 △새끼줄 꼬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벼 탈곡 체험 △옥수수 탈곡 체험 등 전통 농경 체험과 전통 놀이 대회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인제가을꽃축제가 28일부터 10월20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용대리 3만8000여 평의 드넓은 꽃밭에서 다양한 국화와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작년 인제가을꽃축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인제군은 행사장 꾸밈에 많은 신경을 썼다. △다양한 꽃 정원이 있는 ‘행복하길’ △야생화로 자연 그대로의 꽃길을 재현한 ‘사랑하길’ △수변 둘레길을 따라 분수와 꽃배 조형물을 설치한 ‘소통하길’ △소나무 숲길을 따라 숲 카페와 암벽등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하길’ 등 4가지 콘셉트로 조성된 길이 관람객을 맞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기간에 매주 토요일(10월12일 제외)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일부 프로그램을 빼고 축제 입장은 무료다.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24일부터 10월6일까지 횡성읍 마산리 버덩말경관농업단지의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버스킹 축제를 운영한다. KTX 횡성역 인근의 버덩말경관농업단지는 지난달부터 농가들이 심은 메밀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27·28일 오후 6시30분부터 포토존 내 임시 무대에서 진행되며 토속음식 판매장을 마련해 방문객이 횡성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 사상 유례없는 긴 폭염으로 27일 개막 예정이었던 전남 신안 아스타꽃 축제가 취소됐다. 신안군
 
한편 27일 개막 예정이었던 전남 신안 아스타꽃 축제는 취소됐다. 사상 유례없는 긴 폭염으로 아스타 국화 개화 상태가 좋지 못한 탓이다.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신안군은 방문객이 퍼플섬의 시그니처 아스타꽃을 만날 수 있도록 제초작업·방제활동·관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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