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TMS의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 HJ중공업 의 유상철 대표를 비롯해 조선소, 한국무역보험공사, 선급, 협력사 등 총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2024년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총 8척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 중 네 번째 선박이다. 총길이 272m, 폭 42m, 깊이 20m 규모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의 배우자가 대모로 나서 선박에 ‘가닛’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앞으로의 안전한 항해와 선원들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이번 명명식으로 HJ중공업은 2021년 상선 시장에 재진입한 이후 수주한 5000~9000TEU급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총 14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연료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고려한 친환경 선박으로 글로벌 선주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최신 3차원 선형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선체와 화물 공간을 최적화해 동일 선형 대비 적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도 10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며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HJ중공업은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효율·친환경 선박 개발과 추가 물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 대표이사는 “HJ중공업을 믿고 배의 건조를 맡겨준 TMS 그룹과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조선소 임직원, 협력사, 선급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도의 친환경 기술과 차별화된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해 글로벌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총 8척에 달하는 동일 선종, 동일 선형의 1만TEU급 컨선 건조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설계, 자재 조달, 생산 전 과정에서 반복건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대표이사는 “중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온 결과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연속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는 등 고효율·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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