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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처음 만나 화제를 모았던 한국영화 ‘서복’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했다.
‘서복’은 개봉 일주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1위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15일 극장과 티빙(TVING)에서 동시 공개돼 온앤오프 흥행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복’은 개봉 첫날 4만51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6712명을 기록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복’은 2012년에 개봉한 작품 ‘건축학 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서복은 두 사람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브로맨스와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기생충’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미술상후보에 오르기도 한 이하준 미술감독이 영화의 미술을 담당해 작품의 매력을 높여줬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15일 5029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167만6900명을 모았다.
3위는 액션영화 ‘노바디’는 15일 405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8만8096명이다.
4위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는 15일 357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8만 642명을 모았다.
5위는 ‘어른들은 몰라요’로 33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4256명을 기록했다.
15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 7만6239명으로 8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 5만2712명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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