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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우량기업부 및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법인 수가 심사전과 비교해 71곳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재무실적이 개선되고 벤처인증이 늘어난 덕분이다. 거래소는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기술력 및 라이징스타 등을 반영해 우량기업부 442사, 벤처기업부 320사, 중견기업부 456사, 기술성장기업부 153사 등을 각각 지정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의 경우엔 기존 5사 중 2사가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됐고 수시지정 사유(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사유)가 잔존하는 3사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수시지정된 1사는 정기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이번 정기심사를 통해 신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거래소)는 “2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54사에 대해 △정기 소속부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 등을 거쳐 지정 조치했다”며 지난달 29일 이같이 밝혔다.
소속부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거래소는 시가총액 또는 매출액 등 재무요건 등 일정한 규모를 충족하거나 벤처 또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여부 등을 심사해 우량·벤처·중견기업 순으로 지정했다.
우량기업부는 총 442사(28.4%)로 심사전인 4월29일 407사(26.2%) 대비 35사(2.2%p) 증가했다. 기존 기술성장·벤처·중견기업부 상장법인의 재무실적 개선 및 시장건전성 개선으로 총 71사가 신규 지정됐다. 우량기업부는 377사(2020년), 418사(2021년), 442사(2022년)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벤처기업부는 총 320사(20.6%)로 심사전 284사(18.3%) 대비 36사(2.3%p) 증가했다. 벤처 인증서 보유기업 증가 및 실적호조에 따른 재무요건 충족 기업의 증가로 총 68사가 중견기업부에서 이동했다.
중견기업부는 총 456사(29.3%)로 심사전 523사(33.7%) 대비 67사(4.4%p) 감소했다. 115사는 실적호조 및 벤처인증 증가로 우량(47사) 및 벤처(68사)기업부로 이동했다. 47사는 우량(27사) 및 벤처(20사)에서 재무실적 악화 및 인증서 만료 등으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
외국기업과 SPAC(스팩)은 각각 17사(1.1%), 57사(3.7%)로 심사전과 동일했다. 관리·투자환기+관리·투자환기의 경우엔 109사(7.0%)로 심사전 110사(7.1%) 대비 1사(0.1%p) 줄었다.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지정 기준은 영업·재무·경영에 관한 계량·비계량 변수 등을 고려했다. 선정기준은 △단기차입금 의존도 △총자산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 △법인세차감전계속영업이익 △이자보상배율 △자본잠식 △매출액 규모 △총자산회전율 등이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제도란 투자주의가 필요한 기업을 일반투자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일정한 부실위험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는 제도로서 정기지정 및 수시지정으로 구분된다.
지정 결과 1사(디와이디)는 정기지정으로 환기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고 기존 환기 5사 중 2사(에프앤리퍼블릭, 코오롱티슈진)는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수시지정 사유가 잔존하는 3사(비디아이, 코스나인, 시티랩스)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이번 정기지정 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이번 정기지정 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총 60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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