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이하 정보제공 표준안)이행 실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15개 여행지 여행상품의 정보제공 표준안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14개 참여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이 96.2%였고, 참여 여행사 모두 관계기관이 권고한 이행률 90%이상을 달성했다.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은 상품가격·계약취소·숙박·선택관광·쇼핑 등 여행상품의 핵심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여행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이 안정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참여 여행사 여행상품을 여행지별로 조사한 결과, 일본 여행상품의 표준안 이행률이 97.3%로 가장 높은 반면, 미주 여행상품은 93.7%로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돼 향후 미주 여행상품의 정보제공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여행상품의 표준안 이행률에는 대양주 97.1%, 중국 96.8%, 기타 중화권 96.7%, 유럽 96.5%, 동남아 96%, 미주 93.7%였다.
소비자원은 이번 실태 조사에 대해 정보제공 표준안 이행실적이 1단계(패키지상품)에서 우수한 결과로 나타났으나 국외여행상품은 항공, 숙박, 음식, 쇼핑 등의 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외여행상품의 현지 서비스 운영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정보제공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에어텔 등의 변형 여행상품에 대해서도 정보제공표준안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여행업협회는 국외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의 궁극적 취지라는 전제 아래, 이후에도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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