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초소형전기차 규제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관련 시장이 치열한 경쟁으로 점철될 분위기다.
앞서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전기차를 육성하자면서 1·2인승 초소형전기차를 한동안 출시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며 “외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기존 자동차 분류체계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시를 못했다”고 지적하며 초소형전기차에 조속한 규제 혁신을 지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도 3륜 전기자동차 같은 새로운 창의적 형태의 자동차 출시를 제한하고 있는데 규제가 혁신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등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초소형전기차의 시장가치 및 관련법안 개정 등으로 인해 유통업계가 초소형전기차 판매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초소형전기차 ‘다니고’ 300대를 예약판매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티몬에서 판매된 다니고 300대는 당일 완판됐다.
다니고는 최고 속도는 80㎞/h, 완전충전 시 10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다니고는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급속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어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필수 요소들을 기본 장착해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이마트도 지난해 7월부터 초소형전기차 D2를 판매하고 있다. D2는 중국 쯔저우가 제작한 차로 지난 2016년 중국과 유렵시장에서 2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D2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D2는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검증받았다. D2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50㎞ 가량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80㎞/h다.
BGF리테일은 제주도 CU 5개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이용료는 1㎾당 200원이며 급속충전기를 도입해 30분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1500원에서 3500원 정도에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어 BGF리테일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제주지역에 10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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