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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75% 에서 0.25% 내린 1.5%로 확정한 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2016년 6월 이후 꾸준히 올랐던 금리가 3년 1개월만에 다시 내린 것이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던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했다.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가 부동산이 폭등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금리의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빌딩시장에서는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우선 원빌딩DB에 따르면 금리인하가 있었던 3분기의 거래량은 예년의 거래량을 훨씬 상회 했다.
이는 지난해 9.13 대책과 RTI규제 DTI 등 실질적인 규제들이 적용됐던 연초에 관망했던 투자자들이 시장추이를 지켜보다 금리인하라는 촉발재를 통해 그동안 미루어뒀던 결정을 할 수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분석된다.
결국엔 믿을 건 빌딩이라는 생각이 더욱 커지게 됐다. 각종 규제에 어느 정도 빌딩 가격이 영향을 줘 급매물이 속출할 거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현재도 빌딩 시장은 매도우위 시장임은 변함이 없다. 위치가 좋고 수익이 좋은 빌딩은 아직도 전설속의 유니콘 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가령 시장에 매물이 나온다 해도 순식간에 거래가 된다. 좋은 빌딩을 얻고 싶다면 항상 시장을 주시 해야 한다. 좋은 빌딩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결정을 과감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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